열살을 마이너스하다
똑똑하고 예쁘고 센스있는 30-40대 싱글 여성들이 넘쳐난다. 그 어느때보다 경제적으로 여유있고, 직업적으로 성공했다. 무엇보다 매력과 열정이 넘친다.
뉴욕 맨해튼에 사는 네 명의 싱글녀를 주제로 한 미드에서 샬롯 역할로 유명해진 크리스틴 데이비스는, 오래전 한 인터뷰에서 요즘 성인 여성들은 실제 나이에서 10살을 마이너스하는게 맞다라고 했다.
실제로 요즘 40대 여성들은 과거 30대 여성들의 외모와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이렇게 괜찮은 여성들이 연애와 결혼에 대해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 "그냥 남자 자체가 없다니까." 주변에서 흔히 듣는 푸념이다.
통계 해석의 오류
통계를 보면 나이가 꽉 찬 싱글 남성들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문제는 나이 꽉 찬 골드미스의 눈높이에 차는 싱글 남성들이 얼마나 있느냐이다. 아쉽게도 체감하는 온도는 매우 낮다.
즉, 매칭될만한 싱글 남성은 많지 않다는 것이다. 일단 30-40대가 되면 기혼남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상황에서, 비슷한 연령대의 싱글 남성들이 낮은 나이대의 여성과 매칭이 된다면, 또래의 여자들은 만남 기회가 줄어들 수 밖에 없다.
나이에 있어서 더 연상이나 연하를 찾지 않는 한 연애/결혼 문제에서 빈곤감을 느끼게 된다.
좁은문, 어떻게 뚫을까
만날 사람이 없다고 푸념하고 앉아 있다고 짝이 만나지진 않는다. 관심이 없다면 별개의 문제지만, 연애와 결혼에 목말라 한다면 좀 더 적극적으로 접근하자. 적극성은 일할 때만 요구되는 것은 아니다.
- 당당하자
우선 당당할 필요가 있다. 연애하고 싶다, 결혼하고 싶다, 주변에 괜찮은 남자 있으면 소개 시켜달라고 자신있게 얘기해라. 말하지 않으면 누가 당신의 니즈를 알 것인가?
- 제약을 두지 말자
마음에 들지 않는데 무조건 만나라는 얘기가 아니다. 다만, 어떤 기준에 얽매여서 스스로 만남의 기회에 제한을 두고 있지는 않을까? 나이가 들면 사고가 경직되는 것을 항상 경계해야 한다는 얘기를 듣는다. 연애, 결혼 문제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과거에 만들어 놓은 이러 이러한 사람이어야 한다는 이미지에 갖혀 있지는 않은지, 그래서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보자. - 서비스를 활용하자
배수구가 막혔을 때, 청소 도우미가 필요할 때 서비스를 사는 것처럼, 필요하다면 결혼에 있어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20-30대 여성들은 동호회 모임 등을 통해서 짝을 만나는 경우가 많으나, 40대 여성들이 이런 활동을 하기는 부담스럽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
나가면 한참 어린 친구들만 있는 모임에 나가는 것 자체가 부담이라는 것이다. 이해된다.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자연스러운 만남이 안 이루어진다면 관련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에 대해서 제한을 둘 필요가 없다.
과거와는 다른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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