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대신에 남사친 제안하는 썸남.. 왜?

소심한 썸남

최근 들은 친구의 데이트 이야기에요.  흥미로워서 공유합니다^^

한 달 정도 만난 썸남. 일주일에 한 두번씩 꾸준히 만남을 가졌다.  

소심한 이 남자, 데이트가 즐겁기는 하지만, 과연 고백이라는 것을 이 남자에게 받을 수 있을까 할 정도로 소심 또 소심남이라고. 

뜻밖의 제안

그러던 어느날, 이 남자가 제안을 했단다. 자기가 당신의 남사친이 되어 주겠다는 것이다. 

내 친구는 당연히 기가 막혔다. '이 남자는 남사친 되고 싶어서 지금껏 나를 만난 거야?!' 

 

할말 하는 친구, 이 남자에게 따졌단다. '내가 그렇게 여자로서 매력이 없어요?  왜 사귀자고 안 하고 남사친 하겠다는 거에요?"

 

남자의 변론

"**씨가 저를 그리 좋아하는 것 같지 않아서요.  사귀자고 하면 NO하실 것 같아요.  그러느니 남사친이라도 되고 싶습니다."  이게 그의 변론. 

 

이에 대한 저의 해석은 두 가지 입니다. 

 

 

가능성 1.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당신이 괜찮기는 하지만 더 이상 노력을 들일만큼은 아니다.  그래도 보고는 싶으니 남사친이라도 하겠다. 

가능성 2. 
그의 말 그대로이다.  정말 좋은데 거절 당하기는 싫으니 당신 곁에 남사친으로라도 남고 싶어요~~

과연 진실은.. 

음.. 진실은 그만이 알겠죠!  그리고 사람 심리라는 것이 무짜르듯이 명확한 것은 아니어서, 가능성 1과 2가 섞였을 수도 있고요.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이 남자는 제 친구 애를 태우고 있다는 것이죠~~
이 남자에게 관심이 더더 커졌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