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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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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키드만도 썼다는 프리넙, 혼전계약서, 부부재산계약서 화제의 프리넙 니콜 키드만의 통큰 프리넙, 남편이 결혼 후 술을 끊으면 매년 7억을 주겠다는 문항이 포함되었다. 전설적인 그룹 비틀즈의 폴 매카트니도 화제였다. "프리넙이 필요하지 않아요" 2002년 헤더 밀러와의 두번째 결혼을 앞 두고 한 말이다. 4년 후 그녀와 이혼을 하게 되면서 그가 프리넙을 싸인하지 않은 사실은 더욱 화제가 되었다. 이후에도 유명 인사나 재력가들이 결혼할 때 이 프리넙이란 단어가 자주 등장한다. 프리넙, 혼전 계약서, 부부재산 계약서 프리넙은 Prenuptial Agreement를 줄여서 부르는 말이며 우리나라에서는 혼전계약서, 법적으로는 부부재산계약서라고 불린다. 결혼 전 각자가 가진 재산에 대해서 결혼 후 이혼이나 죽음 등으로 헤어지게 될 때 재산에 대한 권리, 분할에 대한 ..
틴더 대화, 매치 취소 - 기분은 별로지만.. 갑자기 사라진 틴더 대화와 매치 틴더에서 누군가와 매치가 되어서 몇 일 동안 대화를 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들어가 보니 대화가 사라졌다. 매치 리스트에서도 그 사람이 사라졌다. 내 틴더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두 가지 가능성 가장 흔한 이유는 언매치, 즉 매치 취소이다. 상대방이 당신과 매치를 취소한 것이다. 언매치 외에 또 다른 가능성은 상대방이 틴더를 탈퇴한 경우이다. 탈퇴를 하면 틴더 대화, 매치 리스트가 모두 사라지게 된다. 참고로 로그아웃을 한다고 대화가 사라지진 않는다. 로그인을 하면 매치와 대화가 그대로 남아 있다. 왜 매치 취소? 대화 상대가 갑자기 사라지면 당연히 불쾌하다. 특히 상대와 얘기가 잘 되고 있다고 생각했다면, 사라진 대화창을 보면 어안이 벙벙하다. 내가 뭘 잘못했지 하는..
여보야 앱 결혼정보 - 30대, 40대 여성에 특화 결혼을 빠르고 쉽게? 라디오를 들으며 운전하던 어느날, 귀에 확 꽂힌 광고가 있었다. 결혼을 가장 빠르고 쉽게 하라는 여보야 어플 광고이다. 음식 배달을 가장 빠르게, 취업을 가장 빠르게도 아니다. 심지어 연애를 빠르게도 아니다. 결혼이란다. 결혼정보회사가 넘쳐나는 시대이지만, 빠르고 쉬운 장점을 이렇게 강조한 회사는 처음 들어봤다. 한 번 깔아보니.. 과연 어떻길래 이런 광고를 하나 궁금해졌다. 어플을 깔아보니 첫 화면부터 매우 구체적이다. '안정적인 직업과 건강한 남성을 원하시면 여보야에서 찾아보세요.' 이 문구가 생각해볼 수록 재미있다. 일단 여성들에게 얘기하고 있다. 여보야의 타겟은 남성보다는 여성인가보다. 그리고 뭔가 상당히 1차원적인 결혼에 대한 니즈를 건드렸다. 부모님 세대들이 얘기하는 남편..
40대 여자 남자 연애와 결혼할때 이것 꼭 따져라! 당신, 결혼 전에는 독립적인 여자였잖아. 한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남편과 떨어져 있는 것을 싫어해서 남편이 일하러 나가는 것 조차 불편해하는 부인에게 남편이 한 말이었다. 내게는 이 말이, '결혼 전 당신의 독립적인 모습이 좋았어. 결혼한 후에도 서로 너무 의존하지 않고 잘 살 수 있는 사람 아니었어?' 라는 말처럼 들렸다. 독립적으로 보여요 나도 평상시에 많이 듣는 말이다. 아마 30-40대 싱글들, 특히 나처럼 커리어가 있는 여자들은 이런 말을 많이 들을 것이다. 일도 딱 뿌러지게 하고, 자기 주장도 강하고, 이런 저런 취미 활동도 혼자 잘 하는 것 같고. 독립적이라는 말을 듣기에 충분하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 마음은 의존적이지만 독립적으로 보이려고 노력하는 건 아닐까? 나이드신 부모님 걱정하시는..
한 번 갔다 왔습니다, 이혼녀/이혼남 연애와 결혼 이혼녀 /이혼남 연애와 결혼 잘 나가는 돌싱남녀 "코스피건, 코스닥이건 한 번은 상장되어야 한다니까." 재테크 얘기가 아니다. 얼마전 만난 필자의 지인이 돌싱남녀의 장점을 주식 시장에 빗대어 얘기한 것이다. 나이 꽉 차도록 결혼 안 하고 있는 싱글남녀 보다는 한 번 갔다온 사람들이 훨씬 더 연애나 결혼을 잘 하더라는 것이다. 물론 요즘 유행하는 '팩트체크'를 하면 이 얘기가 틀린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주위를 둘러보면 지인의 얘기가 팩트로 느껴진다. 뒤로 숨다 vs. 그래요 나 이혼했어요 이혼녀, 이혼남들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뉜다. 소문은 무성하지만 절대 본인 입으로 이혼했다는 것을 밝히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웬만하면 숨긴다. 미혼인 척 거짓말을 하기도 한다. 반대로 당당히 밝히는 그룹이 있다. 필자..
30-40대 여자 연애와 결혼 - 좁은문 뚫기 열살을 마이너스하다 똑똑하고 예쁘고 센스있는 30-40대 싱글 여성들이 넘쳐난다. 그 어느때보다 경제적으로 여유있고, 직업적으로 성공했다. 무엇보다 매력과 열정이 넘친다. 뉴욕 맨해튼에 사는 네 명의 싱글녀를 주제로 한 미드에서 샬롯 역할로 유명해진 크리스틴 데이비스는, 오래전 한 인터뷰에서 요즘 성인 여성들은 실제 나이에서 10살을 마이너스하는게 맞다라고 했다. 실제로 요즘 40대 여성들은 과거 30대 여성들의 외모와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이렇게 괜찮은 여성들이 연애와 결혼에 대해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 "그냥 남자 자체가 없다니까." 주변에서 흔히 듣는 푸념이다. 통계 해석의 오류 통계를 보면 나이가 꽉 찬 싱글 남성들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문제는 나이 꽉 찬 골드미스의 눈높..
애 딸린 이혼남과 결혼이라고? 뭐가 어때! '재취자리' "재취 자리야" 옛날 어른들이 하던 말이다. 재취, 요즘 젊은 사람들에게 생소할 수도 있는 말이다. 재취, 즉 두번째 장가가는 남자와의 결혼이다. 옛날에는 재취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인 측면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이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음은 물론이며, 이젠 그 단어조차 생소하게 들린다. 애 있다고? So what? 이혼율이 급증하면서 이혼남 싱글녀 커플이 급증하고 있다. (물론 이혼녀 싱글남 커플도 많으나, 이번 글의 주제상 전자에 집중해서 얘기하겠다). 애 없는 이혼남도 있으나, 소위 "애딸린 이혼남"과의 결혼 성사율도 높아지는 추세이다. 울며 겨자먹기식의 재취가 아니라 여자들의 능동적인 선택이다. 내 주위에 애있는 돌싱남과 결혼한 후배가 있다. 애가 있다는 사실이 무시가 되진 않..
잘생기고 쏘스위트한 이 남자 리얼?? - 틴더 데이팅앱 사기 잘생기고 쏘스위트한 이 남자 리얼?? - 틴더 데이팅앱 사기 틴더에서 매치가 된 이 핸썸한 외국인. 세련된 외모, 고학력자, 훌륭한 직업, 모 하나 빠질게 없다. 거기다 처음부터 나아게 푹 빠졌다. 내가 너무 아름답고, 사랑스럽고, 첫눈에 반했단다. 나와 미래까지 꿈꾼단다. 네.. 전형적인 데이팅앱 사기 맞습니다. 외국인 많다는 틴더에서 이런 일 당했다는 사람들 얘기가 들려온다. 틴더 뿐만이 아니라, 여러 데이팅앱, 심지어 비지니스 네트워크 사이트인 링크드인에서까지 이런 비슷한 형태의 사기 행각이 이뤄지고 있다. 현실 찌질남에게 지친 여자를 공략 온라인 데이팅앱에서 여자들에게 사기를 치는 남자들은 우리 여자들의 이상향을 잘 알고 있다. 특히 30-40대 싱글녀들을 집중 공략. 괜찮은 남자 없는 현실에 지..
이유없이 상대가 짜증난다면... 남자, 여자 권태기 증상 이유없이 상대가 짜증난다면... 남자 여자 권태기 증상 "밥 먹는 모습이 너무 꼴보기 싫더라구. 왜 그리 또 쩝쩝대는지.."얼마전 만난 후배가 남자친구를 흉보면서 하는 말이다. 사귄지 3년 정도 된 커플이다. 처음 사귈때 부터 아는 커플이다. 연애 초반 행복한 미소 가득 지으며 남자친구 칭찬을 하던 모습은 온데 간데 없다. 권태기인가보다. 남자나 여자나 권태기에 접어들면 비슷한 증상을 보여준다 전화 횟수가 줄어든다 아침 굿모닝으로 시작해서 저녁 굿바이 콜은 기본이고, 틈날때마다 하던 남친의 전화 횟수가 확 줄어들었다. 전화 목소리를 들어도 뭔가 의무르 하는 듯한 심드렁한 목소리이유를 물으면 공부, 일이 바쁘졌다고 한다. 그럼 예전에는 안 바빴을까? 물론 바빳다. 바쁨에도 보고 싶고, 듣고 싶은 상대였던 ..
30대 여자의 연애 - 남자 만날 기회가 없다? 30대 여자의 연애 - 남자 만날 기회가 없다? 30대, 40대 여자의 연애 방법은 뭐가 있을까? 친구들, 후배들이 종종 하는 푸념이다. 집 회사, 집 회사하는데 어디서 남자를 만나냐이다. 에구.. 할아머지 할머니도 연애하는 시대인데 안타깝기 그지 없다. 아무리 워라밸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집에 오면 지쳐서 소파와 한 몸. 연애 세포는 죽은 것 같다. 20대와는 완전히 다른 라이프 스타일을 가진 30대, 40대 여자. 연애 기회가 없다는 아우성이 종종 들린다. 바깥에 답이 있다 누가 말하길..아무리 예쁘고 잘난 여자도, 손을 내밀어 손 바닦을 펼치고 있어야 누가 와서 손 바닦을 칠 거 아니냐... 소파에 누워서 티비 리모콘 쥐고있고, 책 펼치고 있으면 너무 편하고 좋은데. 다만 방에만 있으면 누구를 만나..